이전 글 : [후기] 12. 헝가리 중심에서 삼성을 외치다. (헝가리 삼성 / 헝가리 건물 / 헝가리 아울렛 / 헝가리 썰 ) 21년 7월 12일(월) 아침에 같이 한 달 반 넘게 숙소 생활을 했던 부장님과 대리님과 인사를 나누었다. 두 분은 출근하시고 나는 비행기 시간을 기다렸다. 혼자서 기다리는데 그 동안 지나갔던 헝가리에서의 일정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더 많이 볼 걸, 그것도 먹어 볼 걸 하는 후회도 남았지만 이만하면 충분했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아쉬운 건 매한가지. 든든하게 먹고 숙소에서 짐을 꾸렸다. 다시 짐을 꾸리니, 들어왔을 떄가 생각난다. 저렇게 짐을 들고 올라왔는데 오히려 가벼워져서 나가니 홀가분하면서 너무 아쉽다. 더 있고 싶었다. 아쉬워서 내가 자고 지냈던 침대도 찍어본다. 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