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6. 금요일 헝가리는 정열의 주황색 (헝가리 음식 / 헝가리 카페 비엔 / 도나우 강 / 헝가리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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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 금요일 헝가리는 정열의 주황색 (헝가리 음식 / 헝가리 카페 비엔 / 도나우 강 / 헝가리 야경)

TIENE 2023. 7. 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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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6월 18일(금)

 

2주차면 이제 돌아가야했는데, 업무 관련해서 문제가 생겼다.

 

장비 발주 및 배송 문제로 작업 일정이 계속 딜레이 되었다.

 

단 2 개의 장비가 필요했는데, 이 장비가 다소 까다로워서 이곳 저곳 스펙에 맞는 장비를 맞추어보았는데 이게 쉽지 않았다.

 

이 기준이 맞으면, 다른 기준이 안 맞는 그런 상황이었다.

 

상무님이 계속 찾아본다고 하니 또 다시 2주 연장이 되었다.

 

그건 그렇고 금요일이다.

 

오늘은 이번 프로젝트 관련한 모든 분들, 그리고 헝가리 지사장님과  삼성 직원분들까지 모이는 날이다.

 

택시에서 한 컷

그래서 대략 12명에서 13명이었나 되었다.

 

시내에 큰 식당이었다.

 

 

Cafe Vian Gozsdu Udvar

[구글지도]

 

Cafe Vian Gozsdu Udvar · Budapest, Király u. 13, 1075 헝가리

★★★★☆ · 음식점

www.google.co.kr

 

깔끔한 메뉴판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삼성 수석님과 지사장님도 오셨고 타 업체분들도 오셨다.

 

일단 목이 마르니 맥주부터 한 잔 주문했다.

 

작아 보이는데 꽤 많았다.

 

막내인 나보고 이것 저것 시키라고 했고, 대리님이 옆에서 주문을 도와주셨다.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보기에도 좋았고 맛도 좋았다. 그리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너무 좋았다.

 

게다가 야외에서 먹는 그 분위기

 

그리고, 유로 2021로 인해서 TV에서는 축구 중계도 흘러 나오는데, 다시 내가 해외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밥과 닭고기
돼지고기였던거 같은데,,

 

푸아그라 존맛

양갈비였나 존맛

 

 

슈니첼인데 아 케챱 들고 올 걸

 

 

윙봉 진짜 존맛

 

흔한 회식 자리

 

여기서 문화 충격을 받은 것은 남편이 일하는 회식자리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아내 분이 계셨다.

 

삼성SDI 헝가리 지사에서 일하시는 한국인 분이 계셨는데, 지금의 아내 되시는 분과 결혼하시고 헝가리에서 생활하시는 분이었다.

 

영어도 유창하셨고, 젠틀하셨다.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한창 주거니 받거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에, 유모차를 끌고 아내분이랑 같이 오신 것이다.

 

한국에서 저녁 회사의 회식자리에 갓난 아이를 데리고 남편의 회식 자리에 함께 동행하여 같이 대화하는 그런 느낌

 

다들 안면도 있고, 자녀분을 보고 이렇게 컸냐면서 어화둥둥 해주시는 것을 보면 꽤나 교류가 많았던 것 같았지만

 

그래도 처음 봤을 때는 꽤나 놀랐다.. 멋져

 

주황색 조명은 필수지
이게 헝가리지

자리를 마무리하면서, 젊은 사람들끼리 놀고 오라고 하셨다.

 

4명이 같이 동행하게 되었다.

 

뭐 딱히 한 것은 없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구경했다.

이게 오후 9시

만나러 가고 싶다

 

9시 30분인데 갑자기 어두워졌다.

 

 

패션 스트리트는 언제 봐도 멋져

300x250

클럽이었던거 같다

 

걷다보니까 도나우강 앞까지 이동했다.

 

도나우강에서 맥주를 먹자고 했고, 바로 주변에 가게를 찾아들어갔다.

 

가게에서 맥주 2캔씩 사고 적당한 곳에 앉아서 맥주를 한 잔했다.

 

한강에서 강보면서 맥주했던 느낌과는 전혀 달랐다.

 

야경이 안주거리가 되고, 그 안주거리 삼아 주고 받은 이야기가 맛있고 기억에 남았다.

 

언젠가 한번은 다시 방문해서 한 캔이라도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

 

최애 사진

 

완벽하다

 

 

그리고, 안주거리를 보면서 이야기하던 중에 저 멀리 높이 솟아있는 동상이 보여서 물어보니 겔러트 언덕이라고 했다.

 

못 가본 분이 계셔서 내일 같이 동행해보기로 약속했다.

 

내일은 저 곳이다!

 

마신 맥주캔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자리를 마무리했다.

 

내일은 저 높은 곳에서 헝가리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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