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5. 헝가리 젤루조아 (테스코 / 헝가리 한인마트 / 잭 다니엘 애플 /코마롬 / 코마롬 한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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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5. 헝가리 젤루조아 (테스코 / 헝가리 한인마트 / 잭 다니엘 애플 /코마롬 / 코마롬 한식당 )

TIENE 2023. 7. 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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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6월 13일(일)

 

전날 비를 쫄딱 맞고 들어와서 자고 눈을 뜨니 아침이다.

 

파도가 밀려오는 한 폭의 그림을 보면서 아침을 시작했다.

 

 

 

나와서 TV를 켜보니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 경기 재방송이 진행 중이다.

 

켜자마자 축구가 나오는 건 축복이다.

 

 

 

오늘은 냉장고에 식료품을 채워 넣어야하는 날이다.

 

워낙 많이 먹어서 바로 바로 채워넣지 않으면, 저녁에 낭패를 본다.

 

근처에 테스코가 있어서 그 곳으로 향했다.

 

 

[구글지도]

 

테스코 · Vecsés, Fő út 246-248, 2220 헝가리

★★★★☆ · 슈퍼마켓

www.google.co.kr

 

해외의 대형마트는 처음이라서 설레었다.

 

카트 하나를 빼와서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서 3초 뒤에 ' 사람 사는거 다 똑같구나' 싶었다.

 

 

 

 

 

채소랑 과일도 좀 사고 고기도 담았다.

 

 

그리고 내가 물처럼 마셨던 환타다.

 

레몬은 아닌데 엄청 맛있었다.

 

 

 

 

 

이것 저것 고르다가 잭 다니엘 애플이 보여서 너무 궁금했다.

 

바로 카트에 담았다. 대략 한국 돈으로 2만 6원인가 그랬다.

 

 

 

맥주는 필수였고 군것질할 과자도 담았다. 아주 행복했다...

 

도착해서 냉장고에 하나 둘 채워 넣었다.

 

그리고 바로 과자를 하나 뜯었다.

 

 

이 과자는 하나만 먹고 잠시 멀리했다.

 

너무 달아서 혀가 아득해졌다...

 

 

 

 

 

21년 6월 14일 (월)

 

퇴근 후 김치를 사러 삼성 SDI 헝가리 공장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한인 마트로 왔다.

 

한국인 남편과 헝가리 아내분이 운영하는 듯 했다.

 

매일 보던 한국 식료품을 여기서 재회하니 너무 반가웠다.

 

다시보니까 식당도 겸했던 것 같은데 당시에는 코로나 때문에 운영하지 않았나 보다.

 

[구글지도]

 

실비네 한식당 Szilvia Koreai Étterme · Göd, Pesti út 77, 2131 헝가리

★★★★☆ · 한식 고기구이 레스토랑

www.google.co.kr

 

 

반가웠던 것은 그 무엇보다도 아이스크림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젤루조아 청포도 맛이었다.

 

이 녀석을 한국에서 달고 살았는데 헝가리에서도 볼 줄이야 TAT

 

냉큼 담아서 먹어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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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는 닭고기를 오븐에 넣어서 구워먹었다.

 

맥주가 그냥 꿀떡 꿀떡 넘어간다.

 

 

 

 

그리고 대망의 잭 다니엘 애플!

 

기본 맛만 먹어 봤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잭 다니엘 애플이다.

 

귀국할 때도 하나 사 들고 갔다.

 

사과향이 잔잔하게 나는게 내 취향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애 빵으로 마무리 하니 이것이 천국이지

 

그 흔적 들

 

 

21년 6월 15일(화)

 

오늘도 닭고기에 맥주.

 

질리지 않는다.

 

 

 

 

 

21년 6월 16일 (수)

 

오늘은 코마롬에 다른 업체분을 뵈러 가기로 했다.

 

길이 엄청 굽이져있었다.

 

 

 

도착한 곳은 Vasmacska이라는 한식당이었다.

 

[구글지도]

 

Vasmacska · Komárom, Igmándi út 1-A, 2900 헝가리

★★★★☆ · 음식점

www.google.co.kr

 

다시 보니까, 숙박업도 하는 것 같았다.

 

 

 

 

헝가리에서 살면서 헝가리 음식을 자주 먹을 줄 알았는데 소불고기에 깐풍기에 짬뽕까지.

 

일단 먹을 복이 많은 것은 확정인 것으로 

 

이야기 나눈 후 다시 복귀~

 

 

21년 6월 17일

 

오늘도 차려주신 아침 식사를 감사히 잘 먹었다.

 

 

그리고, 렌트카를 바꾸었다.

 

렌트카 사장님이 한국인에게 일본 차량을 렌트해줄 수 밖에 없다면서 미안해 하셨다.

 

대단하시네.. 뭐 어쩌겠어요 집에는 가야지

 

 

받은 차로 다시 코마롬으로 갔다.

 

마무리 지어야 할 것이 있었다.

 

코마롬도 좋구나

고생했으니 그 한식당에서 마포 갈매기까지 먹었다.

 

진짜 없는게 없네

 

 

 

노을이 지는 코마롬을 감상해보자.

 

 

 

 

돌아가는 길까지 감상하면 이번주도 잘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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