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7. 헝가리 여행은 여기다 #1 (회쇠크 광장 / 유로2021 / 부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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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7. 헝가리 여행은 여기다 #1 (회쇠크 광장 / 유로2021 / 부다성)

TIENE 2023. 7. 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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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9일(토)

 

어제 말한 타 업체 분과의 동행을 위해 그 분의 숙소로 도착했다.

 

날씨도 완벽했다.

 

혼자서 볼트로 택시를 잡고 이동했다.

 

볼트를 타면서 느낀 건데, 헝가리 사람들이 한국인들을 꽤나 좋아하는 것 같았다.

 

가끔씩, 운전기사님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면서 진행되는 대화 패턴이 일정했다.

 

운전기사님 : 어디서 오셨어요?
TIENE : 저 한국(Korea)요. 아 물론 남한이에요 하하
운전기사님 : 다행이네요. 그러면 일 때문에 오셨겠네요?
TIENE : 오 맞아요. 어떻게 아셨어요?
운전기사님 : 대부분, 물어보면 일하러 왔다고 했어요. 삼성에서 일하시는거죠?
TIENE : 와. 맞아요. 2주전에 왔어요.
운전기사님 : 역시 맞았네요. 대단하시네요. 헝가리에서 삼성은 최고의 회사에요.
TIENE : 그건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에요. 하하

 

얼추 국적 / 방문 목적 / 삼성에 일하러 왔다고 하면 삼성 최고! 였다.

 

애국심을 느끼면서 목적지에 도착했다.

 

 

[구글지도]

 

 

근처에 도착하긴 했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환전을 하기로 했다.

 

나름 괜찮은 환전소를 찾아서 환전을 잘 했다.

 

 

 

 

어렴푼 한 기억으로 회사에서 한국 돈 50만원을 유로로 환전해주었고 나는 받은 410유로를 가지고 다시 포린트로 환전했다.

 

대략 14만 5천 포린트였는데 뭐 일단 환전했으니까.. 환율 이런거 잘 몰라.. (내 돈 아니니까)

 

What a nice view~

 

그 분이 자신의 숙소에서 잠시 대기하라고 하셔서 올라왔다. 꽤나 좋은 전망을 가진 숙소였다...

 

준비를 다 마치고, 출발하기 전에 간단하게 먹고 가기로 했다.

 

근처 아시안 식당으로 향했고 나는 라멘이라는 것을 주문했는데, 라멘이라는 탈을 쓴 국수였다.

 

맑은 국물 말고 뽀얀 국물은 어디루 ㅜ

 

맛은 없었다.

 

고기랑 면을 먹으면서 배를 채우자는 느낌으로 우걱우걱 어떻게 다 먹었다...

 

일단 배는 채워야하니까...

 

강제로 배는 채우고 첫 번째로 이동할 곳은 회세크 광장이다.

 

넓은 광장이 있다고 해서 이동해보기로 했다.

 

그전에 교통편을 정해야했는데 오늘은 대중교통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헝가리에는 24시간 통행표를 판매했는데, 이게 하루 종일 이 표를 제시하면 추가비용 없이 이동할 수 있었다.

 

여행용으로는 최고의 통행티켓인 셈.

 

자판기에서 살짝 헤맸지만 잘 구매했다.

 

자 이제 출발해보자고!
운동화 하나 들고 올 것 그랬다,,

지하철로 한번에 갈 수 있어서, 지하철로 이동했다.

 

 

 

부다페스트 1호선 지하철에 바로 회세크 광장 역이 있어서 편했다.

 

 

[구글지도]

 

Hősök tere · Budapest, 1068 헝가리

★★★★★ · 지하철역

www.google.co.kr

 

내려서 도착한 회세크 광장은 압도적으로 멋졌다.

 

전에  [후기] 3. 헝가리에서는 모든 것이 다 처음이니까 #2 에서 올라갔던 영상에서 잠깐 보였던 그 광장이었다.

 

역사적인 내용으로는 헝가리의 일곱 부장의 동상을 세웠다고 하는데 자세하게 찾아본 건 아니어서 정확하지 않다.

 

 

절을 해야할 것 같다

 

근처를 둘러보던 중, 유로 2021로 한창 진행 중이었던 부다페스트였기에 이 곳 저 곳에서 축구 열기로 가득했다.

 

그 열기에 이끌려 가본 곳은 FAN Zone으로 아예 다같이 모여서 응원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다..

 

이것이 개최국 클라스

나도 들어가보려 했지만, 외국인은 까다로웠다.

 

애초에 21년 6월 당시 헝가리에서는 80% 이상이 백신을 모두 맞은 상황이었고 마스크도 해제했다.

 

그래서 그린패스라는 것이 발급이 가능하여 밀집지역이나 실내 식당에서 먹을 수 있었다.

 

당연히 나는 백신을 맞지 않았기 때문에 멀리서만 지켜봐야했다.

 

사람이 엄청 많았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프랑스와 헝가리가 조별리그에서 붙었던 경기였다.

 

막강 프랑스와의 결투이니, 흥분의 도가니는 당연한 처사였다.

프랑스와 무승부는 귀하다

스포이긴 하지만 아쉽게 비겼다.

 

부다성에서 세상이 떠나갈 듯한 함성이 들렸는데 첫번째 골을 넣어서 천둥같은 함성 소리가 울려 퍼졌다.

 

팬존을 뒤로 한채 이곳 저곳 돌아다녔다.

 

멋진 성과 건물양식에 이끌려 들어가 보았다.

 

이동 방향이다.

 

[구글지도]

 

Gatehouse Tower · Budapest, Vajdahunyad stny., 1146 헝가리

★★★★★ · 관광 명소

www.google.co.kr

흔한 건물 양식
성이 엄청 이쁘다

 

친절한 이동 방향 제시

 

중세 유럽의 멋진 성들을 구경하고 위의 화살표대로 이동하니 더 멋진 호수와 구름이 카메라를 꺼내게 만들었다.

 

헝가리에서 살고 싶다.

 

이쪽에 바라본 호수
헝가리에서는 흔한 풍경입니다.

 

 

거북이처럼 살자

 

잠깐의 휴식과 함께 다음 장소인 부다성으로 이동했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아니 문 열면 바로 저 벽을 집을 수 있었다...

 

 

[구글지도]

 

Margit híd, budai hídfő · Budapest, 1023 헝가리

★★★★☆ · 기차역

www.google.co.kr

 

여기서 내리니 또 다시 놀랐다.

 

어디를 가서 내리던 놀라움의 연속이다.

 

 

300x250

 

그 다음은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여기 였던거 같은데,,

 

 

여기서 내려서 걸어 올라왔다.

 

은근히 높아서 힘들었는데 올라와서 보니 등산한 보람이 있었다.

 

나 이런 구도 좋아하네
그래 이거면 된 거야

 

그래 이거면 된거야

 

 

분량이 너무 많아 잘라서 다음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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